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가스관을 이용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유럽 공급이 31일(현지시간) 중단될 전망.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체결한 우크라이나 우렌고이 가스관 5년 사용 계약이 이날 종료되면서. 이렇게 되면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EU 회원국과 몰도바에 대한 가스 공급이 직접 영향을 받게 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운송 중단에 대처할 준비가 됐으며 이 시나리오에 대비해 1년 이상 회원국들과 협력했다고 밝혔음. 또 "우크라이나를 통한 가스운송 종료가 EU 에너지 공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 친러시아 성향 회원국인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29일 집행위에 "러시아산 가스를 차단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