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증권리포트/2024

2024.11.25 증권리포트 서머리

같이가치투자 2024. 11. 25. 23:55

2024.11.25 증권리포트 서머리

 

반도체 / 메리츠 / 김선우 / 2024.11.25

"엔비디아 HBM 구매 전략 관련 코멘트"

 

- 11월 23일 젠슨황 엔비디아 CEO의 홍콩과기대 행사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 인터뷰중 언급

- 엔비디아는 삼성전자가 제안한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검토 중이며,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작업 중임

- 품질인증 간소화와 같은 타협안은 절대 존재하지 않음

 

> 3Q24 블랙웰 시리즈 출시 지연을 겪으며 최근 엔비디아는 공급망 관리에 집중 하고 있음.

① 품질 ② 생산 안정성 ③ 원가

- 2026년 이후 HBM 시장 내에서는 메인벤더 자리를 놓고 다양한 측면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

 

게임 / 미래에셋 / 임희석 / 2024.11.25

"플랫폼 수수료 붕괴는 무슨 변화를 야기할까?"

 

- 앱 수수료 인하(30%→17%)가 현실화될 경우 게임 산업 측면에서는 신작 공급량이 13~26% 확대될 전망

- 게임사가 영입이익률을 고정시킨다고 가정한다면 가용 개발비는 135조원에서 152조원까지 상향(+13%).

- 모바일 매출 비중이 92%에 달하는 넷마블의 경우 드라마틱한 수익성 개선을 경험할 수 있음

- 트리플A 게임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천억원 수준

- 17조원의 모바일 플랫폼 수수료 절감액이 온전히 신작 개발로 들어간다면 170개의 신규 파이프라인이 탄생

 

- 애플은 앱스토어 인앱결제 시스템 이용을 강제해 DMA를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6월 현 앱스토어 정책이 DMA 위반이라는 잠정 결론을 통보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유럽에서 앱 개발사들이 원하는 대체 결제 시스템 도입을 허용하고 결제 수수료 역시 기존 30%에서 17%까지 낮추기로 결정

- 글로벌 전체에 대해 동일한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향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제약,바이오 / 미래에셋 / 김승민 / 24.11.22

"개발과 생산을 넘어 상업화로 도약"

 

- 한국 제약/바이오 섹터는 크게 3번의 성장기를 거쳤다. 15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17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시장 침투, 20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항체 CMO 대규모 수주. 이제 국산 신약의 개발과 생산을 넘어 ‘상업화’까지 아우르는 단계로 도약하고 있음

-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미국 직판, 셀트리온의 짐펜트 등

 

> 항암 부문

알테오젠) 키트루다 SC 제형 변경 계약과 엔허투 SC 제형 변경 계약을 체결. 알테오젠은 머크의 키트루다 SC 임상3상이 성공했고 4Q24/1Q25 허가 신청, 2H25 허가 가능성이 있다.

리가켐바이오) 존슨앤존슨 TROP2 ADC, 오노약품공업 L1CAM ADC 등 다수의 기술수출 레코드를 보유. 리가켐바이오는 존슨앤존슨 TROP2 ADC 임상1상 중이고 3Q25 첫번째 데이터 발표가능성이 있다.

 

>염증/면역 부문

한올바이오파마) FcRn best-in-class 가능성이 있는 IMVT-1402 원개발사

유한양행/지아이이노베이션) IgE 결합능이 졸레어보다 뛰어난 YH35324/GI-301을 개발중

 

> 중추신경 부문

에이비엘바이오) IGF1R 기반 BBB 셔틀을 보유. 작년 12월부터 로슈는 TfR 기반 BBB 투과 플랫폼 브레인셔틀을 적용한 Trontinemab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 심혈관/비만 부문

디앤디 파마텍) 멧세라에 기술수출. . 디앤디파마텍의 파트너 멧세라는 공격적인 자금조달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앤디 경구형 펩타이드 MET-002의 임상1상 데이터는 1H25에 발표 될 것으로 예상.

종근당) 노바티스에 HDAC6i를 기술수출. 종근당의 HDAC6 저해제 CKD-510는 유럽 1상 완료 후 23년 11월 노바티스에 계약금 1,061억원(토탈 1.7조원)에 기술수출

 

자동차 / 삼성증권 / 임은영 / 2024.11.25

"2025년 전망: 현대차그룹, 한국판 TSMC의 탄생"

 

- New Normal, 원/달러 1,400원 시대

- 현대차그룹의 2025년 사업 계획 환율은 1,290원. 10원 변동 시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2.7%, 기아의 영업이익은 3.2% 움직인다. 사업 계획 환율 대비 원/달러 100원 약세 시 현대차 영업이익은 4조원, 기아 영업이익은 4.2조원 증가

- 물론, 보편 관세 10% 부과 가능성은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주가에 부정적

- 8년 전에 동일한 어려움을 극복했다. 트럼프 1기때 FTA 개정을 통해 픽업트럭에 대해 25% 수입 관세 부과 기간만 연장(2021년 → 2040년)

- 현대차/기아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원화 약세라는 시각이 많지만, 일본 업체도 동일한 엔화 약세 환경에서 실적 쇼크를 기록

 

전기전자 / 하나 / 김록호,김영규 / 2024.11.25

"기판에도 부는 AI 훈풍"

 

- 2024년 HDI와 고다층 MLB 시장은 전년대비 각각 14%, 21% 증가할 것으로 전망. 30층 이상의 MLB, HDI 수요 증가로 인해 해당 기판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 역시 차별화되었다.

- 중국과 대만은 HDI와 MLB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이 많다. 수혜 업체들은 23년 하반기 이후 지난 1년 여간 해당 기판의 매출 증가와 그에 따른 전사 수익성 개선, 주가 상승이 동반되었다.

-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HDI(High Density Interconntect)과 고다층 MLB(Multi Layer Board) 부문에서 중국보다 아시아 지역의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산 PCB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와 일맥상통한다.

- 미국의 중국 견제 때문에 중국 외 생산지가 필요한 상황이며, 최근에 신규 공장을 결정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고객사의 요청으로 태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 국내 기판 업체들은 대부분 자국에 공장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고객사들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협력사로 거론될 수 있다

- 대형주 중 삼성전기, 중형주 중 대덕전자 추천

 

IT부품,전기전자 / 박형우,권민규 / 2024.11.25

"2025년: 기대와 우려 사이(feat. 트럼프 수혜 부품)"

 

- 2025년, 우려와 기대 사이. 세트 수요의 급반등을 낙관하기는 어려움. 2025년의 주요 세트 수요(출하량)은 2024년 수준으로 추산. 그러나 지금은 다운싸이클의 중반부 또는 후반부일 것. 무분별한 비관론 경계

- 고다층 MLB (Multi Layer Board) 기판은 글로벌 생산의 80%가 중국에서 이루어짐. 2020년 말, 노키아/삼성전자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통신/서버 장비 제조사들은 탈중국을 검토. 최근 일부 빅테크 기업들은 MLB 부족으로 중국산 MLB 채택 재개. 향후 신규 (중국 외) 공급처 발굴 불가피

 

삼성전기) MLCC 보다 수급 견조한 (가동률이 높은) 부품군은 MLB 기판 뿐. 24년 수요 반등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상황에서도 MLCC는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3Q24 중 가동률은 90% 육박.  AI, 산업, 전장용 MLCC의 시장점유율 상승 및 최근 몇년간의 보수적 투자의 결과. 2025~2026년 수급 개선 방향성 주목

 

비에이치) 

- 저점에 대한 고민. 비에치치의 주가는 최근 대다수 IT 하드웨어 기업들이 30~50% 하락하는 흐름에 동반 하락. 그러나 EPS 조정치는 -15% 수준으로 Peer 들 중 가장 견조한 실적 흐름. 실적과 주가의 괴리 확대

- OLED 케이블용 기판 시장 확대 전망. 25년 아이패드용 OLED 시장 확대, 26~27년 맥북용 시장 개화, 27~28년 폴더블용 시작 개화. 시장개화 속도는 지연 전망. 그러나 기술변화 방향성 주목. 애플은 모든 디바이스의 패널을 LCD에서 OLED로 바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