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파헤치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 기업분석

같이가치투자 2025. 1. 6. 23:39

 

기업개요

 

당사는 2015년 런칭한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와 미디어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승계하여 2017년 설립. 당사의 주력 사업인 젝시믹스는 매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여 런칭 5년 만인 2020년 8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견인

 

당사는 내부의 마케팅 전문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하기 위한 상품을 연구하고, 당사의 자체 R&D센터에서 소재 개발부터 패턴 출력, 샘플 테스트까지 상품화의 전 과정을 진행합니다. 제품(상품 포함) 생산은 국내외 OEM 업체에 위탁하며, 이같은 당사의 R&D 역량에 기인하여 타사 대비 월등한 신제품 출시 속도를 유지함.

 

젝시믹스 대부분의 매출은 자사몰 등을 통한 D2C 구조로 발생. 직접 판매를 유지하여 브랜드의 일관성을 확립하고, 중간 유통 채널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함으로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

 

2020년 전 세계 레깅스 시장 규모는 약 142억1020만달러(16조원)로 집계. 국가별로는 미국이 6조760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시장은 7227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앞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2020년 71억원 규모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물꼬를 텄다. 그러나 계약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며 3년 만에 공급 계약을 해지. 상장사로서 공시를 번복한 탓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북미 시장의 높은 벽을 체감한 뒤로는 아시아로 눈을 돌렸다.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판매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은 일본 3.4%, 대만 0.6%, 중국 0.03%에 불과했다. 금액으로는 93억원 수준이다.

경쟁 브랜드 ‘안다르’와의 매출 격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20년 334억원까지 벌어졌던 매출 차이가 2021년 286억원, 2022년 222억원, 2023년 141억원까지 좁혀졌다. 영업이익은 23년에 안다르에 추월당했다. 원가와 판매·관리비 통제가 아쉬웠다는 평가.

 

대표이사

 

 

2018년부터 6년여간 부부경영을 지속, 24년 10월 8일 이수연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달 10일 경영진을 기존 강민준·이수연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수연 단독대표로 변경했다. 강 전 대표와 이 대표는 사내에서 만나 2018년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 사이. 이후 회사를 함께 경영.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강 전 대표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하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 한다고 밝힘.

 

이 대표는 2016년 젝시믹스 디자인팀 팀장으로 입사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제품에 사용될 원사·원단을 고르고, 디자인과 광고 촬영에도 참여하는 등 젝시믹스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함.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이 대표는 2017년 7월 젝시믹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고, 젝시믹스가 2019년 브랜드엑스그룹을 인수한 이후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가 됐다.

 

이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지휘봉을 잡은 후 젝시믹스 브랜드의 무분별한 확장 대신 다년간 쌓아온 애슬레저 역량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제품과 카테고리 개발에 몰두해왔다.

 

젝시믹스가 차근차근 준비한 골프·맨즈·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는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매출 현황

 

 

젝시믹스 브랜드 하나로 우직하게 미는중. 최근 대만과 중국쪽의 매출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게 주목할만함.

 

 

우먼즈가 메인이며, 맨즈/골프/키즈는 키워가는 사업. 메인은 아니고.

 

골프웨어 매출이 23년 130억원 → 2024년 상반기 12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 성장.

맨즈웨어 매출은 23년 317억원 → 2024 년 상반기 227억원으로 70% 성장

 

성장률은 매우 좋다.

 

다만 항상 중국 오픈 매장 목표에 못미치는 성과를 내서 뭔가 믿음이 잘 안가네...

 

 

참고) 유진투자증권의 이해니 애널이 쓴 추정치.